(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양적완화(QE)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금값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필립 선물은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QE가 원자재 시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금값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이틀간 금값은 온스당 1천300달러 위로 오를 것"이라며 "잠재적 최고가는 온스당 1천386달러"로 예상했다.

다만 테이퍼링(점진적 QE 축소)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금값은 온스당 1천2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필립 선물은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 투자자들은 금과 관련된 상장지수상품(ETP. exchange-traded products)이 하락세를 보여 금속 광물의 가격 상승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오후 4시 56분 현재 런던금시장연합회(LBMA)에서 금 현물값은 전장 대비 온스당 1.70달러 오른 1,286.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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