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센터장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은 북한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일성 사망 당시에는 후계 구도가 정해졌던 상황이어서 국내 증시도 하루 하락한 이후 다시 회복됐다"면서 "현재는 김정일의 권력 이양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라 증시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이번 김정일 사망은 외국인들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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