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22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정책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아베 정권이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했음에도 맥도널드의 실적 실망감으로 혼조 출발했다.

오전 9시33분(이하 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32포인트(0.09%) 낮아진 15,529.42를 나타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2포인트(0.05%) 오른 1,693.01을 각각 기록했다.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널드는 올해 2.4분기 주당 순익이 1.38달러를 나타내 일년전의 주당 순익 1.32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로이터의 조사치 1.40달러를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전의 69억2천만달러보다 증가한 70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71억달러로 전망했다.

회사의 동일 점포 매출이 1% 늘어났다. 7월 매출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맥도널드는 경제 불확실성이 소비지출을 압박하고 있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아시아와 유럽 판매 약화 가능성으로 도전적 상황에 직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10시에 지난 6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 결과가 발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2.4분기 S&P 500 편입 종목 중 100개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그리 나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주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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