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시중금리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세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용평가사 피치가 22일(미국시간) 진단했다.

로버트 쿠런 피치 매니징 디렉터는 "주택구입여력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며 주택 가격은 소득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주택 수요를 제한하는 다른 요인들은 광범위한 역자산(negative equity) 상태와 엄격한 모기지 자격 기준, 차압에 따른 과도한 공급 등이라고 피치는 설명했다.

피치는 올해 단독주택 신규착공건수가 18% 늘어나고 신규 주택판매는 22%, 기존주택판매는 7.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 총 신규 주택착공은 19% 늘어나 110만채를 나타낼 것을 보이며 단독주택착공은 24%, 다가구 주택은 9% 증가할 것으로 피치는 전망했다.

또 신규 주택판매는 24% 늘고, 기존 주택판매는 5% 증가로 둔화할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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