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NHN 계열사인 라인주식회사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가입자수 1억명 돌파 이후 반년 만에 2억명을 달성했다.

NHN은 23일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서비스 출시 약 25개월 만인 지난 21일 전세계 가입자수 2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가입자들끼리 무료로 음성통화 및 메신저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지난 2011년 6월 출시됐다.

서비스 출시 약 23개월 만인 지난 4월 가입자 1억5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히 인기가 있는 동아시아 지역 외에도 인도와 필리핀 등의 다른 아시아지역에서도 이용자가 증가했다"며 "유럽의 경우에는 스페인, 남미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등지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서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2013년 1월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지 불과 6개월 만인 지난 7월 21일 전 세계 가입자 2억명을 달성하게 됐다.

'라인'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현지 맞춤형 공식 계정 및 스티커 로컬라이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8월 21일에는 일본 도쿄의 마이하마 앰퍼시어터에서 'Hello, Friends in Tokyo 2013'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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