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 핌코의 빌 그로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물가연동국채(TIPS)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그로스 CIO는 29일(현지시간) 핌코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높이려 할 것이라며 TIPS와 ETF에 투자하라고 전했다.

TIPS는 투자 원금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인플레가 발생해도 채권의 실질가치를 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그로스 CIO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0%가 될 때까지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근원 PCE 2.0%와 함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2.5%도 저금리가 지속될 기준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그로스 CIO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와 회사채를 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2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Fed가 빨라야 2016년에나 통화정책을 긴축(tightening) 기조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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