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그리스발 호재 속 소폭 상승
<뉴욕채권> 국채가, 그리스발 호재 속 소폭 상승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2.02.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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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은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의 선결 조건인 재정긴축안을 승인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매수세 약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에 대한 신뢰부족이 상존해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2/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bp 가까이 밀린 연 1.976%를 보였다.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2/32포인트 높아졌고, 수익률은 2bp 낮아진 3.119%를 기록했다.

그리스 의회는 지난 12일 자정을 넘긴 시각 재정 긴축과 경제개혁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이 199표, 반대가 74표로 과반수를 넘겨 통과시켰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15일 열리는 추가 긴급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집행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유로그룹의 조건은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비준하고 정부가 올해 긴축 목표치인 3억2천500만유로를 어떻게 달성할지 세부 계획을 제출하는 것이었다. 더불어 오는 4월 총선 이후에도 긴축과 경제개혁 조치를 이행한다는 그리스 연정 지도자들의 약속도 있어야 한다.

반면 표결을 앞두고 수도 아테네에서는 10만 명가량이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결국 폭력 사태로 이어져 80여 명이 부상했고 수십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는 오늘 4월 총선 이후 긴축조치를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리스 경제가 5년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약속한 긴축 조치를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그리스는 수년 후가 아니라 수개월 후에 다시 협상을 원할 것이며, 유로존 탈퇴 논란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승인에도 불구하고 그리스가 통과해야 하는 난재들이 많다면서 그리스가 실질적으로 긴축을 이행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국채가격의 하락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정책 지속 전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전망, 저개발국들의 저금리정책 유지 예상 등이 국채가격 상승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10년만기 국채가격은 1.90%에서 하락에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2.10% 근처에서는 저가매입세로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2.81포인트(0.57%) 높은 12,874.0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9.13포인트(0.68%) 상승한 1,351.77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1포인트(0.95%)나 올라 2,931.39에 마쳐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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