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이 하향된 은행들에는 산탄데르, BBVA, 카익사 등이 포함됐다.
이 신평사는 성명을 내고 "스페인 은행들의 중기 수익성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지난달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또 스페인 은행권의 리스크등급(BICRA)을 '그룹 4'에서 '그룹 5'로 하향했다. 리스크등급은 '그룹 1'에서 '그룹 10'까지 나뉘며 '그룹 1'은 가장 위험이 낮은 그룹으로 구분된다.
S&P는 스페인의 전조직에 걸친 자금조달 평가를 "고위험"으로 하향한다면서 스페인계 은행들이 자금조달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지난해 중순부터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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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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