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당국이 추가 완화 조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셴 지앙광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일 중국의 7월 인플레가 낮은 것을 경제의 상승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풀이하며 당국이 추가 통화완화를 통해 경제를 부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는 당국의 통화정책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긴축정책을 시행해야 할 필요도 없고 시행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의 물가가 연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보다 2.7%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8%보다 낮았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같은 작년 동기보다 2.3% 하락해 시장 예상치 2.2% 하락보다 더 낮았다.

kkm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