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16(Post China 16)'이란 '중국을 대체할 16개 국가'를 뜻한다.

미래전략 전문가인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이 미국의 민간 정보연구소인 스트랫포(stratfor) 기고문을 통해 언급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제조업이 성장하고 있는 몇몇 국가들이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을 대신할 만한 국가로 꼽힌 16개 국가는 아시아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미얀마, 아프리카에서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니카라과 ▲페루다.

이들 국가는 의류와 신발, 휴대전화 부품 등의 제조업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조지 프리드먼은 "중국이 산업구조가 발달하고 노동자들의 임금이 오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제품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 때문에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과 수출지향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16개국이 중국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이 저렴한 노동력을 찾아 생산기지를 PC 16으로 옮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는 스트랫포는 지난 1996년 조지 프리드먼이 설립했다. (산업증권부 이호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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