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증시 급락과 관련 "아직 자금 집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이 하루에도 50포인트 이상 급등락을 반복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현재 투자된 금액들의 리스크도 상당히 커져 있는 상황"이라며 "단시간 주가가 급락했다고 해서 자금을 추가로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 사망 소식이 갑작스럽긴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도 낙폭을 조금씩 축소하는 등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예금과 보험자산을 합해 총 90조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중 주식 운용 규모는 약 4조원이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