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소비세를 인상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근거 없는 것이라고 12일 주장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가 소비세를 예정대로 내년 봄 5%에서 8%로 올린다는 의향을 굳혔다고 전한 바 있다.

스가 장관은 이에 대해 "아베 총리가 소비세를 인상하기로 했다는 것이 팩트가 아니다"며 "아베 총리는 10월 초에 소비세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아베 총리가 5조엔 규모의 경제대책을 병행해 실시할 것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소비세 인상이 경기 회복세 둔화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자 아베 총리가 3% 증세분의 2%분에 해당하는 5조엔 규모의 경제대책을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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