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채권왕' 빌 그로스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평가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마켓워치가 2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그로스는 전날 핌코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무디스와 미국 재무부는 행복한 한 가족과 같다면서 등급 평가에 있어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나 피치, 이건존스를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건존스에 대해 국가에서 발행한 채권 등을 포함해 특정 채권에 대해 공식적인 등급 산정을 금지시킨 바 있다.

이런 등급산정 금지는 1월부터 최소한 18개월간 더 지속될 예정이다.

무디스는 현재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평가하고 있으며 등급 전망도 지난 7월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있으며 피치는 'AAA' 등급을 부여했으나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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