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천224억…전년비 63% 급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현대중공업이 올해 3분기에 1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은 31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3조1천3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0.4%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2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 전분기대비 23%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125억원으로 작년 3분기의 7천316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유가상승으로 정유부문의 매출이 증가해 매출은 늘었지만 시황침체로 인한 선가하락으로 조선부문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줄고 지분법 손실이 늘어난 탓에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