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내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입차가 지난달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8% 증가한 1만4천154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한 지난 7월 1만4천953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브랜드별로는 BMW의 등록대수가 2천939대로 가장 많아 지난달 폴크스바겐에 뺏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폴크스바겐은 2천890대를 팔아 BMW를 바짝 뒤쫓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 2천238대, 아우디 1천803대, 포드 702대, 미니 522대, 렉서스 463대, 도요타 418대, 크라이슬러 343대, 랜드로버 285대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특히 폴크스바겐과 포드, 인피니티는 최대 월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배기량별로는 2천㏄ 미만이 8천163대(57.7%) 팔려 여전히 인기를 끌었고 2천~3천㏄ 미만 4천170대(29.5%), 3천~4천㏄ 미만 1천508대(10.7%) 순이었다.

또한, 디젤 차량이 9천420대(66.6%) 판매됐고 가솔린 4천303대(30.4%), 하이브리드 431대(3%) 순이었다.

한편,폴크스바겐의 티구안 2.0TDI블루모션은 736대 팔려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으며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2.0TDI도 588대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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