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 이코노믹스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의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최소한 3%는 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런던 소재 리서치 회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5일(미국시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규모가 너무 커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GDP 대비 부채는 240%다.

줄리안 조셉 캐피탈 이코노믹스 선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GDP 대비 부채를 100% 이하로 줄이려면 앞으로 10년간 매년 4%씩 명목 GDP 증가를 기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캐피털 이코노믹스가 예상한 일본의 올해 실질 GDP 증가율이 연 1%인 만큼 일본이 4%의 명목 GDP증가를 기록하려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최소한 3%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부채가 아직 해결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빨리 조처를 하지 않으면 부채규모는 해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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