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CJ CGV가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54만3천855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오는 8일 장 시작 전까지 처분한다.

CJ CGV는 7일 "유통주식 물량을 늘려 거래를 활성화하고 운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표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유진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전일 종가 5만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CJ CGV는 총 275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활발히 하는 CJ CGV인 만큼 조달한 자금을 투자하는 데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CJ CGV는 특히 현재 20개인 중국 내 사이트를 올해 안까지 27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CJ CGV는 이날 올해 3분기 2천670억원의 매출액과 2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4.80% 늘었지만, 영업익은 3.3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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