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의 기능 폐쇄에도 지난 10월 미국의 고용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12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8일(미국시간) 진단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고용이 20만4천명 늘고 실업률이 7.3%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프 라보냐 이코노미스트=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4천명 늘었으며 지난 두달 동안 6만명이 추가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테이퍼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LPL파이낸셜의 조지프 라보냐 수석 이코노미스트=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이다. 가계 지표는 의심스럽지만 고용지표는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깔끔하다.

▲워싱턴포스트의 닐 어윈 칼럼니스트= 연방준비제도(Fed)는 왜곡이 없는 11월 고용지표를 통해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럼에도 10월 지표가 Fed 내의 자산매입 축소 논의에 다시 불을 붙일 것임은 확실하다.

▲CIBC WM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그랜텀= 전반적으로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Fed의 조기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장이 다시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픽스트인컴 시장을 압박하고 달러화를 지지할 것이다.

▲아메리칸액션포럼의 더글러스 홀츠-이킨 의장= 노동시간에 변화가 없었다. 경기 회복에 핵심적인 임금 증가는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다.

▲TD증권의 밀런 뮬레인 디렉터= 이번 지표는 긍정적 서프라이즈로 다른 경제지표들이 경기가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을 확증한다는 측면에서 내년 3월보다는 1월에 자산매입 축소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앞으로 이런 수준의 고용 호조가 지속된다면 1월 테이퍼링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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