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5일 개최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를 기점으로 중국 내부의 권력교체작업과 함께 경제정책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2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간 경제협력이 심화되는 점을 감안해서 차기 중국 지도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선제적인 대응전략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한중 FTA, 투자협력 강화 등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중국 내수시장 선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 관광인프라의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다음달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에 대해 "생산과 소비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농어업분야 후속대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서 FTA로 인한 피해의 최소화는 물론 우리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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