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오리온[001800]은 14일 담철곤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기존 강원기.담철곤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원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화경 부회장도 오리온의 등기 이사직을 내놓았다.

다만, 담 회장과 이 부회장은 오리온을 제외한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담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 큰 사안에 대한 총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리온 측은 "최근 수년간 회사 사세가 커지면서 이미 법인마다 대표를 따로 두고 있다"며 "담 회장의 사의는 완전한 전문경영인 체제로 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담 회장도 사주로서 책임을 갖고 그룹 경영을 총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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