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포맥스) 고유권 기자 =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STX 임직원들은 '동심합력(同心合力)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지난 16일 청계산 단체 산행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강 회장은 청계산 이수봉 정상에서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면 재도약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단과 아직 자율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STX는 최근 에너지, 원자재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서비스 등 4대 사업을 독자생존을 위한 새 사업모델로 내세우면서 회생을 위한 새 출발에 나섰다.

이달 27일 예정된 사채권자집회에서는 만기연장과 금리조정, 출자전환 등에 대한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체결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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