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가 취임해도 단기에 Fed 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이클 페롤리 JP 모건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벤 버냉키 Fed 의장과 옐런 지명자의 성향이 비슷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부의장으로서 버냉키 의장과 함께 Fed를 이끌어왔던 옐런 지명자가 갑자기 현재의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할 가능성은 작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그는 이번 옐런 지명자의 상원 청문회가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졌으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옐런 지명자는 지난 13일 청문회에서 실업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여전히 양적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옐런 지명자의 청문회 다음날인 14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치인 15,876.22와 3,972.74를 기록하며 옐런 지명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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