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홍콩의 항셍지수는 중국 정부의 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로 2% 이상 올랐다.

18일 오후 2시 1분 항셍지수는 495.44P(2.15%) 오른 23,527.59, 항셍H지수는 455.57P(4.3%) 상승한 11,158.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중국 당국은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결정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시장이 자원 배분과 가격 결정 과정 등에서 결정적인 작용을 하도록 경제 제도를 개선하고, 민주 법치제도를 강화하는 등의 경제, 정치, 사회분야의 개혁안이 두루 담겼다.

이날 증시는 3중전회 전문이 공개된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특히 대형 국유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 공상은행과 석유화학기업은 각각 2.4%와 4.5% 상승했다.

또 중국이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한다고 발표한 데 따라 유아용품 제조 회사의 주가가 올랐다.

기저귀를 생산하는 헝안 국제 그룹의 주가는 6%, 아기 이유식을 생산하는 바이오스타임 지주의 주가는 3.6%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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