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에 스페인의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종료됐으나 부실대출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출 수요가 감소해 전체 대출은 줄어든 반면 스페인중앙은행의 권고 등으로 은행들이 차환된 대출의 상당 부분을 '의심스러운' 대출로 분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스페인의 실업률이 26%로 매우 높지만,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 앞으로 수개월 내에 부실대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은행들도 실적발표를 통해 대체로 부실대출 비율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밝혔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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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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