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18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6,000선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00선을 각각 돌파하는 강세로 개장됐다.

오전 9시33분(이하 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2.59포인트(0.33%) 높아진 16,014.29를, S&P 500 지수 역시 3.30포인트(0.18%) 오른 1,801.34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98포인트(0.18%) 상승한 3,992.95를 나타내 4,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5일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논의됐던 개혁 주제들을 실행할 국유기업과 민간 기업의 격차 해소, 두 자녀 허용 등 기존보다 강도 높은 개혁안의 세부 내용을 발표해 중국 상하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각각 2.87%와 2.73%나 높아졌다.

이번 주 최대 이슈는 오는 20일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 10월29-30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과 10월 미국 소매판매 결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시장관계자는 "Fed 의사록이 나온다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Fed의 양적완화 축소 단행시 경제가 받을 잠재적 충격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고 있는지를 일정부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Fed가 오는 12월 양적완화를 축소할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퀸스칼리지에서 12시15분에 연설할 예정이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연은 총재는 오후 1시30분 RMA(Risk Management Association) 주최 연례 콘퍼런스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발언한다.

이밖에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연은 총재 역시 7시45분에 연설한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포렉스닷컴 기술 분석가는 "다우지수가 16,000선을 돌파할 경우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면서 "이는 추가 상승을 위한 건강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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