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체제 확립, 준법경영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성 사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대선물 사장, 아산재단 사무총장, 현대중공업 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04년부터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맡아오다 지난 2009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총괄사장제도도 도입했다.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의 조선ㆍ해양부문을 맡고 있는 사장이 조선과 해양ㆍ플랜트 사업을 총괄하고,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현대중공업의 엔진ㆍ전기전자ㆍ건설장비ㆍ그린에너지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아울러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준법경영을 통해 선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기존의 윤리경영과 감사기능을 통합해 사장급이 직접 준법경영을 관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종건 현대중공업그룹 법무감사실장(부사장)을 그룹 준법경영 담당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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