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6.12P(0.10%) 오른 15,381.72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2.26P(0.18%) 상승한 1,248.57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달러-엔이 101엔대 위로 올라서면서 지수가 큰폭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지수는 숨 고르기에 들어서며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의 주간 고용 지표 호조로 달러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엔은 101엔을 넘어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1천명 줄어든 32만3천명(계절 조정치)을 보였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낸 것이며 다우존스 조사치 33만5천명을 밑돈 것이다.

종목별로는 도요타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0.96% 올랐다.

샤프는 스마트폰용 액정 표시 장치 패널의 생산량을 늘린다는 소식에 8.42% 급등했다.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헤지펀드인 써드포인트가 지분 1%를 사들였다는 보도에 2.3% 올랐다.

한 도쿄증시 전문가는 "주가가 이전 최고치에 다다르면 투자자들은 이를 우려해 매도세를 보인다"라며 "투자자들이 주말 전에 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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