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올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분기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유럽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예비치와 동일한 결과이며 시장 예상치와도 일치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3분기 GDP는 0.6% 증가했다. 이 역시 예비치와 같다.

3분기 성장률은 2분기의 0.7%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낮아졌다.

3분기 성장은 순전히 내수 덕분인 것으로 진단됐다.

실업률이 낮고 임금이 상승하면서 가계소비와 공공지출이 모두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투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미약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계 및 설비투자는 전분기대비 0.5% 증가했다.

반면에 수출은 3분기 경제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3분기 수출이 0.1% 증가한 데 비해 수입이 0.8%나 증가했고, 이 때문에 3분기 GDP 증가율이 0.4%P 깎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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