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연말 연휴에 3년 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조기상환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2일(유럽시간) 밝혔다.

ECB는 올해의 마지막 조기상환 신청일이 다음 달 23일이며 그다음 조기상환 신청은 내년 1월 15일부터라고 발표했다.

ECB는 애초 12월 30일과 내년 1월 8일에 잠정 예정됐던 조기상환 신청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저금리 환경 속에 연휴를 앞두고 다른 업무가 몰릴 것을 예상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2011년12월과 2012년2월 두 차례의 LTRO를 통해 3년 만기로 총 1조190억유로를 유로존 은행권에 공급했다.

지난 1월25일부터는 조기 상환 의사가 있는 은행들의 목표액을 집계해 매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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