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22일(유럽시간) 전망했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노보트니 위원은 프랑스 중앙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한 도중에 "현재 기대 인플레이션은 잘 억제된 상황"이라면서 "물가상승률이 낮긴 하지만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또 디플레이션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로 인하하면서 그 이유로 낮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리스크를 들었다.

유로존의 지난 10월 물가상승률은 0.7%를 기록해 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 훨씬 못 미쳤다.

노보트니 위원은 ECB가 추가로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을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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