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 도드-프랭크법의 하위 법인 볼커룰은 '런던 고래' 사건의 재발을 막고자 고안된 것이라고 대니얼 타룰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밝혔다.

'런던 고래' 사건은 JP모건 런던지사의 투자담당 직원 브루노 익실이 지난해 초 잘못된 판단으로 파생상품 거래를 해 62억달러의 손실을 회사에 입힌 것을 말한다.

Fed에서 은행 감독과 규제를 담당하는 대니얼 타룰로 이사는 22일(미국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포럼에서 질의 응답시간에 "미국의 5개 금융기구가 런던고래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볼커룰 최종안을 만드는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룰로 이사는 볼커룰로 은행들의 자기자본거래(프랍트레이딩)가 제한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볼커룰 최종안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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