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서스펜션 부품 손상 우려로 미니밴 카니발을 8만대가량 리콜할 예정이다.

22일(미국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된 미니밴 '세도나(한국명 카니발)'로 미국 20개주 등지에서 팔리거나 등록된 차량이다.

이들 지역은 제설에 염화칼슘이 사용되고 있어 부품의 부식이 우려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바퀴 옆에 있는 서스펜션 구성 부품 중 하나가 염화칼슘에 노출되면 부식되어 부러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 같은 문제로 부상이나 충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몇 차주들이 이와 관련한 결함을 미 NHTSA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도 1만6천대가량이 같은 이유로 리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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