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왕십리~수원 복선전철사업의 마지막 4단계인 망포∼수원(5.2km)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0일 왕십리∼수원(51.6㎞)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열차운행은 하루 양방향 352회(왕십리-죽전 334회, 죽전-수원 216회)이며 운행간격은 출퇴근시 4.6~6.3분, 평시 7.3~14.2분이다.

왕십리~수원 복선전철은 서울 도심과 수도권 동남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원역에서 왕십리역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역에서는 경부·호남선 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2015년부터는 수서역에서 KTX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2016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수인선(수원~인천, 총 연장 52.8km)과 연결되면 서울 강북·강남과 경기 동서남부(수원, 안산, 시흥), 인천이 전철망으로 연결돼 지역 간 교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행사는 29일이며 수원 시청역 인근 올림픽공원에서 지역주민,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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