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BBVA와 카이샤뱅크 등 4곳 은행그룹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S&P는 또 바클레이즈(마드리드 지점)와 BNP파리바(마드리드지점), 도이체방크(마드리드 지점) 등 유럽은행의 지점 3곳에 대해서도 '부정적' 전망에서 '안정적' 전망으로 상향 조정했다.
방크인테르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다른 6개 은행그룹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지난달 29일 S&P는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는 스페인 은행들이 계속해서 자금조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과 해외에서의 자금조달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은행들이 국내의 안정적 자금 조달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국내 예금의 비용을 크게 줄였다면서 특히 국가신용도의 안정적 여건 속에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S&P는 진단했다.
스페인 은행업계의 위험이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S&P는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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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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