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한때 103엔대 진입..5월22일 이후 처음
<뉴욕환시> 달러, 한때 103엔대 진입..5월22일 이후 처음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3.12.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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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호조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전망으로 엔화에 한때 달러당 103엔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나타냈고 유로화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2.95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2.40엔보다 0.55엔 높아졌다.

팩트셋에 따르면 달러화는 한때 103.13엔까지 올라 지난 5월22일 이후 처음으로 103엔을 돌파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540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585달러보다 0.0045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139.40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9.12엔보다 0.28엔 상승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재차 확인해 유로화와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는 2년 안에 물가상승률을 2%로 끌어올리기로 한 목표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면서 "안정적인 물가 2%를 달성할 때까지 현재 완화책을 지속하겠다"고 확인했다.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호조를 나타내 달러화가 엔화에 103엔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마르키트는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전월의 51.8보다 높아진 54.7을 나타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급관리협회(ISM)의 11월 미 제조업 활동 역시 호조를 나타내 엔화가 낙폭을 확대했다.

ISM은 11월 제조업 PMI가 전월의 56.4보다 상승한 5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55.2를 웃돈 것이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달러화는 장 마감을 앞두고 103엔 아래로 내려앉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1월26일로 끝난 주간의 엔 숏포지션이 전주의 140억달러보다 증가한 152억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헤지펀드들과 많은 투자자가 엔화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지난 11월 달러화에 4.1%나 하락한 엔화는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다면 12월에도 11월과 같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물가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화에 약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1월 고용이 18만명을 나타낼 것으로, 실업률이 7.2%로 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이날 바클레이즈는 달러화와 유로화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레벨에 도달했다면서 올 연말 달러화가 엔화에 연중 최고치인 103.75엔을 기록할 것으로, 유로화는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140.00과 141.0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엔화 숏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달러화가 2014년 말에 109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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