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호주의 10월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호주통계청은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5%와 부합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 9월에 기록한 증가율인 0.9%는 밑도는 결과다.

소매판매는 상반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하반기 들어 증가 폭을 확대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지난 2011년 11월부터 총 8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효과로 소매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RBA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대체로 RBA가 기준금리를 현행 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판매 결과가 나오고 나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넓혔다.

오전 9시 50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14달러 상승한 0.911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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