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서비스 브랜드 '블루멤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블루멤버스 서비스에서 포인트 분야를 대폭 개선했다. 신차와 재구매로만 구분해 최대 15만포인트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구매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현대차를 ▲1회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0.7% ▲2회 구매 시 1.1% ▲3회 구매 시 1.5% ▲4회 구매 시 2.0% ▲5회 구매 시 2.5% ▲6회 이상 구매 시 3.0%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예컨대 현대차를 두 대 산 경험이 있는 고객이 신형 제네시스를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약 80만원 상당의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서비스 대상을 구매 고객에서 이용 고객으로 확대해 차량의 실운행자까지 고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를 신규 구입한 법인과 리스 및 렌트사뿐만 아니라 리스 및 렌트사로부터 신규 차량을 1년 이상 장기 임대한 법인과 개인도 회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법인과 리스 및 렌트 고객의 경우 차량 구매 시 차량 가격의 0.3%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지급하고 개인 고객과 동일하게 8년간 매년 정기점검 등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적립한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차량 수리와 자동차보험, 주유 서비스에서 외식, 쇼핑, 레저 및 영화 등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곽진 현대차 판매사업부장(전무)은 "판매, 마케팅 및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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