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달러-엔이 103엔에 진입하는 등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3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82.40P(0.53%) 오른 15,737.47에 오전장을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달러-엔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3.00엔을 돌파하면서 도쿄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6.4보다 상승한 57.3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5.2를 웃돈 것이며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업종에 속한 마즈다자동차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제지는 크레디트스위스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자 급등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한 전문가는 "경기가 개선되자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면서 "일본과 미국 국채수익률 간의 격차가 커지면 엔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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