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자동차가 5일 K3 디젤 시판에 들어가며 쿠페와 해치백 모델에 이어 국내 준중형 차종 중 최다 진용을 갖추게 됐다.

K3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 22만여대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 준중형 모델이다.

K3 디젤은 1.6VGT 디젤엔진을 장착해 자동 변속기 기준 16.2km/ℓ의 연비를 갖췄다.

또한, 도로 주행 연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엔진을 재시동시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소음 발생 주요 부위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엔진 블록과 오일 팬커버 추가 적용 등으로 디젤 엔진 특유의 주행소음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열선 스티어링휠과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뒷좌석 열선시트 등 겨울철 필수 사양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K3가 디젤 엔진을 더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젤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K3 디젤 판매가격은 ▲럭셔리 1천925만원 ▲프레스티지 2천100만원 ▲노블레스 2천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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