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의 준수와 법적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글로벌 SW 개발 커뮤니티의 참여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포스콘 코리아 2013(FOSS Con Korea 2013, Free Open Source Software Conference, Korea 2013)'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콘 코리아 2013'은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104호, 105호에서 각각 개최된다.

박종백 한국오픈소스SW법센터 대표(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기업들의 공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공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얻고, 라이선스를 준수하면서 법적 위험을 줄이는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오픈소스 라이선스 위반의 법적 효과 등에 대한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오픈소스SW법센터, 유럽자유SW재단(FSFE)이 주관하고, 네이버, 블랙덕 소프트웨어 코리아, LG전자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강연자는 박 대표 이외에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윤종수 부장판사, 고건 전 서울대 교수, 정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FSFE 카르스텐 갤로프 대표, 인텔의 오픈소스 Review Board 의장 앤드류 윌슨, 도이치 텔레콤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팀의 카르스텐 라인케, 영국 변호사 Andrew Katz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첫날인 5일에는 인텔에서의 오픈소스 리뷰보드와 관련된 쟁점에 관하여 앤드류 윌슨이 체계적인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도이치 텔레콤에서 시행하고 있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어드바이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오픈소스 라이선스 위반의 법적 효과 등에 대한 발표한다.

또한, 6일에는 공개 오픈소스SW 활용과정에서 발생하는 특허대응방안, 중소기업, 협력사를 위한 오픈소스 거버넌스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심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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