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6일 103명에 대한 승진과 신규 선임 등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상무보 이상 58명이 상무ㆍ전무ㆍ부사장 등으로 승진하고, 부장급 45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되면서 '별'을 달게 됐다.

새로 임원이 되는 상무보 선임자는 지난해의 23명에 비해 대폭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승진 37명과 신규 선임 38명 등 총 75명으로 가장 많은 임원 인사가 있었다.

박장호 상무 등 11명이 전무로 승진했고, 26명의 상무보가 상무로 올랐다. 상무보로 신규 선임돼 임원이 된 인사는 38명에 달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각각 5명과 1명,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종합상사는 각각 17명과 4명의 임원 인사가 있었다.

현대오일뱅크의 김병섭, 유재범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경영과 준법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지원하기 위한 인사다"며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상무보 선임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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