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6일 분석됐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앤서니 크로닌 트레이더는 "미국 경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국채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을 2주 내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3%를 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닌 트레이더는 내년 1분기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25%에서 3.3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국시간으로 5일 오후 4시 현재 2.865%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와 실업률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0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11월에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18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7.2%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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