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최병원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이동춘 정책금융공사 사장 직무대행, 박제용 KTB PE 대표, 윤종연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영민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정책금융공사가 여의도 63빌딩에서 '2013 KoFC 펀드 위탁운용사 시상식 및 간담회'를 열고 내년 최소 1조원을 출자해 2조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정금공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고자 조성한 '제약 프로젝트 펀드'처럼 특정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맞춤형 프로젝트 투자에 나선다. 또, 정금공은 중소ㆍ중견 LED 조명등 업계의 활로개척을 위해 조성한 1천억원 규모의 '반딧불LED펀드'처럼 산업 수요를 창출하는 펀드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정금공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하고자 업계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도 해외 직접 투자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소재 부품 같은 뿌리산업과 고부가 서비스, 기업구조 개선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동춘 정책금융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운용사 관계자 등 총 98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분야에서 우수 투자사례 시상이 이뤄졌다.

사모투자(PE) 부문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솔브레인)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상, KTB PE(에이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상을 받았다.

벤처캐피탈(VC) 부문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마이다스)가 기업가치증대상, LB인베스트먼트(파버나인)가 부품소재산업 육성상, 키움인베스트먼트(테크윙)가 회수시장활성화상,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파마리서치)가 일자리창출 지원상을 받았다.

y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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