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좌),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우)>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한진해운은 27일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2016년 하반기부터 케이프급 선박 2척을 이용해 각각 10년과 15년 동안 남부발전이 쓸 연간 250만t 규모의 발전용 유연탄을 운송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지난 11월 말 실시된 남부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 입찰에 참여했고, 이달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해운은 이번 계약으로 총 3천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생산에 필수 에너지원인 유연탄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수익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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