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진념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02년 11월부터 몸을 담았던 삼정KPMG의 고문직을 그만두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겸 초빙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진 전 부총리는 30일 강남구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파트너 및 회장단 이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11년간의 삼정KPMG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KDI로 옮겨 한국경제사회와 남북문제 전략 등을 주제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 전 부총리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30대 국장, 40대 차관을 거쳐 주요 경제부처 장관을 다섯 번이나 역임하면서 '직업이 장관'이란 별명을 얻었으며, 2011년 한국행정학자들이 뽑은 '베스트 장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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