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7일 올해 아파트 1만4천327가구, 주상복합 1천486가구, 오피스텔 4천1실 등 총 1만9천814가구의 주거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전세난을 겪는 서울 등 수도권에 1만 3천331가구를 집중적으로 분양한다.
서울에는 북아현 푸르지오, 용산 전면 2구역 등 주변 기반시설이 갖춰진 도시 정비 사업 위주로 3천348가구를, 수도권에는 하남 미사, 위례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주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9천98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1만 6천870가구, 주상복합 396가구, 오피스텔 5천54실 등 총 2만 2천320가구를 공급하며 주택분양시장을 끌고 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의 장점인 면밀한 시장 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 등은 올해도 변함없을 것"이라며 "전세난 심화, 규제 완화 등으로 반등 조짐이 가시화돼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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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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