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거래 활성화 기대로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09% 상승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고 9일 발표했다.

취득세 인하와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안의 국회 통과에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진 영향을 받았다.

수도권(0.08%)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에서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9%)은 제주와 경북, 대구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주보다 오름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9%)와 경북(0.28%), 대구(0.22%), 대전(0.19%), 충남(0.15%), 경기(0.10%), 서울(0.07%), 충북(0.06%), 인천(0.03%)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11%)과 세종(-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0.07%)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구로구(0.31%)와 서대문구(0.25%), 마포구(0.19%), 노원구(0.18%), 강서구(0.16%), 광진구(0.10%), 관악구(0.09%)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7% 상승하며 72주 연속으로 올랐다.계절적 비수기에도 매물부족에 따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됐다.

수도권(0.22%)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상승세가 커지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지방(0.12%) 역시 제주, 경북, 충남지역이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제주(0.80%)와 경북(0.31%), 충남(0.30%), 대전(0.29%), 경기(0.23%), 서울(0.22%), 인천(0.16%), 대구(0.15%), 세종(0.13%), 충북(0.11%), 강원(0.07%)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22%)은 구로구(0.80%)와 마포구(0.69%), 금천구(0.40%), 동작구(0.39%), 양천구(0.36%), 성동구(0.34%), 영등포구(0.30%) 등이 오르면서 3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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