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미국 북부 지역에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가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BNP파리바는 17일 "경제 활동이 제약을 받더라도 그 영향은 1월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1월 고용 지표를 조사하기 전에 이미 날씨가 따뜻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NP파리바는 "산업생산은 전기· 가스 등 유틸리티 생산량이 늘어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건설업은 연초 이 시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낮은 활동을 보인다는 점에서 건설업이 받을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작년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7만4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0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노동부는 작년 12월 한 달간 날씨 때문에 27만3천명이 일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는 197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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