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올해 한국의 주택시장이 정부의 정책 효과로 안정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22일 '호주 주택 가격 상승, 일본과 한국 안정(Australian House Prices to Rise, Japan and Korea Stable)'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취득세 인하,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낮은 대출금리 유지, 공급 제한 등의 정책으로 주택 시장을 부양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 지원과 경기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올해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주 주택시장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됐다.

피치는 "호주 주택가격이 소득, GDP 대비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것으로 나오지만 경제성장세, 금리 인하 기조, 공급 감소 등으로 작년의 9.8%보다는 못하지만 올해 4%대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는 또 일본 주택시장의 경우 여전히 가격은 높지만 낮은 대출금리와 소득 증가 덕분에 올해 소폭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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