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H는 신흥국 중앙은행 등이 금리인상 등을 통해 자국 자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작은 승리를 선언할 수 있겠지만,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모두 175bp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런 공격적인 금리 인상도 자본유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단지 인도네시아의 자산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은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BH는 이런 인도네시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지금 신흥국 중앙은행의 조치로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이 바로 이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중앙은행은 전날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으며 터키중앙은행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은 이달 중순 헤알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바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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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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